꽤나 늦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해야지해야지 맘먹고 미루다보니.. 이 편지를 받은지도 벌써 세 달이 지났군요;;
어느날 문득 '충청남도'에서 편지가 왔습니다.
저한테 올 편지라곤 보험료 관련 편지와 휴대폰요금, 그리고 세금정도인데..
받는 순간 충청남도에서 날 왜 찾았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예전에 태안 기름유출사고 발생 후,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12월 말부터 약 열흘간 태안의 소근진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에 대한 선물을 '충청남도'라는 이름으로 보내주신 것이더군요..^^
충청남도의 선물은..
태안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에 초대를 해 주는 것이였습니다;;
(기대를 하고 개봉했는데 조금 허무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선물을 주었더군요..^^
요건 기쁜 마음으로 차 앞에 떡하니 붙여놓았습니다.
태안 사고 이후 , 수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을 하셨었는데,
저에게 이 선물이 배달되어 온 것을 보면, 모든 분들께도 배달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 분들도 저만큼이나 기쁘셨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이 마크가 달린 차를 보면, 왠지 반가울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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