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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이매진컵, 한국대표팀 두 개 부문 수상 쾌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한 세계 학생 IT기술경진대회 '이매진컵 2008'에서 한국 대표팀이 단편영화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한국팀은 이번에 첫 신설한 게임부문에서 3위를 차지, 게임 종주국의 명성을 이었다.

 한국MS는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매진컵 2008'에서 한국 대표팀이 단편영화 부문 우승, 게임 부문 3위에 이어 임베디드와 소프트웨어(SW) 개발 부문에서 각각 6강과 12강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고 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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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으며, '환경'을 주제로 61개국, 124개팀 소속 370여명의 학생들이 SW설계, 임베디드 개발, 게임 개발 등 총 9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단편영화 부문 우승을 차지한 '네잎'팀은 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캔을 재활용하는 과정과 의미에 대한 내용을 코믹하게 표현한 작품 '캔(CAN)'을 출품했다.

 단편영화 부문은 현지에서 새로 주어지는 주제로 36시간 내에 작품 기획과 촬영, 편집을 마쳐 완성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이 부문에는 전세계 270개 팀이 예선에 응모했다.

 네잎팀 정일진 학생(24)은 "지난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이 짧게 느껴진다"며 "전세계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매진컵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최다 상금 걸린 게임 부문 3위…게임강국 명성 이어

 게임 개발 부문에서 3위를 수상한 '곰즈'팀(아주대 김동훈, 성균관대 김기환, 한양대 박민규)은 클린건을 이용해 환경을 정화하는 액션 게임인 '클린 업'을 선보였다.

 단편영화 부문 1위 수상팀인 네잎팀에게는 미화 8천 달러, 게임개발 부문 3위를 수상한 곰즈팀에게는 미화 5천 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전도사업부 박남희 상무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한국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MS는 앞으로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끊임없이 자극받고,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열릴 이매진컵 2009는 '기술이 우리 시대 난제를 해결하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이집트의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