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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曰, 최진실법 부정적 견해 “인간 존엄성에 대한 교육이 급선무”





 `커밍아웃`한 배우 홍석천이 故 최진실의 자살과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최진실 법`에 대해 "너무 앞서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소 악플 때문에 고생이 심했던 홍석천은 10일 방송된 MBC TV `100분토론`에 패널로 출연해 "악플이 심해지면 인격 모독은 물론 내가 죽어야 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하지만 친고죄 폐지나 화가 난다고 모두 처벌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정부의 법안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연예인들이 악플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자신도 고통을 받았지만 현재 정부 여당이 추진 중인 사이버모욕죄가 과연 일반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인지 대해선 부정적이며 정치적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홍석천은 "예전 국회에서 의원들과 포털 관계자들과 함께 이 문제로 토론을 해본 적이 있다"며 "당시 정치인들은 금새 자리를 떴고 내 발언도 2시간 중에 10분 밖에 되지 않았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도 많았다. 그때는 그렇게 관심없던 정치인들이 이제야 이렇게 관심을 많이 두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또 사이버모욕죄 기준에 대해서도 "모호하다. 24시간 후 삭제는 이미 늦다. 인터넷은 10분 아니 1분도 긴 시간이다. 책상 위에서 하루면 되겠지해서 나온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홍석천은 시종일관 조리있는 주장을 펼치며 국회의원과 교수 등 타 패널들을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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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천님이 하신 말씀이 다 맞는 말이네요. 깊게 공감합니다 :D

 정치적으로 오용(악용이 맞겠죠?) 될 것은 안봐도 뻔한 일인데.. (제가 항상 부르짖는다는..)


 관리 감독하는 것을 포탈측에만 맡겨 놓았던 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이런 사건이 터지게 된 것은, 방문자수를 위한 포탈들의 경쟁도 한 몫을 한 듯..





'법제화를 추진하여 막아보겠다?'

 지금까지 정부의 행동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닌.. 꽤나 근시안적이죠..
지들 잇속챙기고, '니가잘났네 내가잘났네'하고 싸우다가, 항상 뭔가 터지면 그때서야 후속대처을 하죠..
그 때마다의 설레발이란.. 꼴도 보기 싫다는....
(뭐 법이라는 것의 한계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네들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눈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설레발은 제발좀 안쳤으면 좋겠습니다.
뻔히 보이는 수작을 고인의 이름팔아 속이는 짓도 하지 않았음 좋겠고요.


만약 이번 사건의 피해자, '최진실'이 아닌 '다룬분'이 악플로 인해 자살했다면.. (확실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이런 사회적 반성, 사회적 공감대가 존재했을까요?

고인의 이름을 팔아가며.. 얼씨구나하는 모습 보다는..
백년대계인 교육을 통해 변화를 꿈꾸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촌 꼬맹이들도 그렇지만..아이들에게는 악플이 재미더군요..욕을 함으로써 자신에게 관심을 바란달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악행을 20대도 한다는 거죠..얘네는 관심이 문제가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