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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라이브’서 다음 카페·블로그 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오픈 전략에 'SW 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참여한다. MSN 메신저나 핫메일 등 MS의 ‘윈도 라이브’ 서비스에서 다음의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은 MS와 제휴를 맺고 티스토리를 포함한 자기네 블로그 및 카페 서비스를 윈도 라이브에서 공유케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당장 12월부터 MSN과 핫메일에서 자신이나 지인의 다음 블로그 업데이트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내년에는 다음 카페까지 서비스 범위가 확대된다.

 다음은 자사의 서비스 정책인 ‘개방’과 ‘공유’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오픈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미 국내 포털 최초로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간 통합 플랫폼인 오픈소셜(Open Social)’에 참여하였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인터넷 사전인 위키백과에 다음 백과사전 콘텐츠를 기증하여 검색 서비스의 확장과 개방을 이룬 바 있다.

 다음이 이번 윈도 라이브와의 제휴는 다음 블로그 서비스의 확장과 개방의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 MS 정근욱 이사는 “MSN 메신저와 핫메일을 이용하는 다음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했다”며 “윈도 라이브 사용자들 중 많은 이들이 다음 회원으로 판단되기에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음은 지난 6월에서 8월에 걸쳐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에 MSN 메신저 대화창을 설치, 블로그 방문자들이 즉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메신저 위젯(IM Me)’을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