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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구애공세, ‘대학생은 귀하신 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대학생들에게 초점을 맞춘 각종 특화프로그램을 쏟아내며 전방위적 ‘구애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MS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MS기술진들이 직접 기술특강을 실시하는 ‘믹스 온 클래스’를 시작했다. 학과 교수가 신청하면 현업에 있는 개발진이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게임, 로봇에서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사용자경험(UX)에 이르기까지 최신 개발법 및 기술 트렌드를 강의해주는 방식이다. 파격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S는 대학생들에게 워드, 인포패스, 원노트 등 10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80만원 대의 ‘MS 오피스 얼티미트 2007’를 5만 5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MS관계자는 “최근 프레젠테이션 수업, 팀 과제 증가로 각종 오피스 제품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정품 사용률이 낮고 불법 이용자도 많은 편”이라며 “정품사용을 유도하고 MS오피스의 이용률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신 버전의 개발 및 디자인 툴 일부는 아예 공짜며 온라인 교육도 함께 지원된다.

 MS의 이 같은 행보는 복합적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IBM이 ‘로터스 심포니 1.0’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썬마이크로시스템도 ‘오픈오피스3.0’을 내놨다. 그야말로 무료 오피스 봇물. 웹브라우저도 신성 ‘파이어폭스3.0’의 등장으로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전세계시장 점유율은 70%대 마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국내는 ‘액티브 엑스(Active-X)’ 이슈 등이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반MS 움직임까지 일고있는 상황. 때문에 향후 기업시장 주고객으로 성장할 대학생들을 확보해 MS 아성을 지켜내겠다는 계산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학생은 가장 능동적인 동시에 유동적인 이용자층”이라며 “한번 손에 익으면 잘 바꾸지 않는 SW이용 특성상 기업시장 주고객으로 성장하기 직전인 대학생 고객은 상당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대학생을 위한 SW다운로드 DreamSpark :  http://beegees82.tistory.com/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