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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듀어든의 한국 축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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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출신 축구 칼럼니스트 존 듀어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전술과 선수 선발에 대해 "발전하는 계획적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몇몇 사람들이 현재 대표팀 포메이션에서 중앙 원톱은 다른 선수가 공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에도 "공감할 수 없다"라고 잘라 말하며 "주 공격수는 득점을 올릴 수 있고 골 에어리어 주변에서 본인 스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의 주장을 고깃집에 비유해 재밌게 설명하며 반박했다. "어떤 삼겹살집이 고기는 별로여도 쌈장이 좋다고 말하면 나는 그곳에 가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그는 "쌈장이나 상추가 좋은 것보다는 고기가 맛있어야 좋은 고깃집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듀어든의 허정무 감독 비판은 같은 날 올린 그의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나는 대표팀 감독에 적합한 인물일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히딩크 감독과 허정무 감독의 전술과 선수 관리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축구팬들은 듀어든의 이와 같은 발언에 "가려운 곳을 긁었다" "현 시점의 국가대표 축구팀의 문제점을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정확히 지적했다"라고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무기력한 경기와 단조로운 팀 전술로 수차례 축구팬들의 도마 위에 오른 허정무 감독과 대표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듯 허정무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 네티즌은 "제3자가 바라보는 게 정답"이라며 대한축구협회와 허정무 감독의 반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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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실상을 단적으로 지적한 명쾌한 글입니다..
허정무 체제가 좋다 - 나쁘다를 떠나, 현실적인 문제을 지적했습니다.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 잘하는 분을 보면..
정말정말.. 참으로 부럽고도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유임기간이 짧기로 유명한 한국 축구 사령탑은.. 그 간 많은 문제점을 보여왔습니다..

소규모 인프라로써 축구협회 구성원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K리그..
매번 왜? 라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누구 때문이냐를 찾기 급급 그 간의 문제를 감안해 볼 때..

Head(수장)를 누구에게 맡길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 히딩크 신화는 0:5 패배 이후에 이루어 졌죠.. )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 경우를 얘기해 보자면..
안 그래도 선수들을 직접 경험해보고 대면할 기회가 적은 대표팀 감독에게,

타국(우리나라) 프로팀경기와 비디오로써 살펴보게하고,
 한 2~3주 합숙연습의 기회를 제공하고..(그것조차 매번 불협화음)
그를 통한 성적으로 평가를 하죠..

보통 국내 프로팀에 신입감독 영입 시,자리를 잡기까지는 한 달가량의 기회를 주는데..
대표팀의 한달과 프로팀의 한달은 차이가 크죠..

감독이 선수들과 부대껴가며 한달이라는 연속적 시간을 갖느냐..
아님 중간중간 건너 뛰어가며 2~3달 단위로 2~3주씩 부대끼느냐..  


 



과거 우리나라를 떠난 감독들이 해외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면.. (물론 예외도 있지만..)

 참 애매한 기분이 들죠.. 그 때 과연 감독이 문제였던 건가..?





한국 축구는...
 
'2002월드컵 신화'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하게도.. 그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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