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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묶어놓고…’ 도를 넘은 생일빵 논란




 도를 넘어선 ‘생일빵’ 사진이 인터넷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이 사진은 올라온 지 하루만에 조회수가 24만을 돌파하고, 댓글이 무려 600개 이상이 달리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짧은 치마를 입은 한 여성이 전신주에 투명테이프로 묶여 있고, 그 주위를 남성들이 둘러 싸고 있다. 여성의 옷은 빨간 케첩으로 더럽혀져 있고, 남성들이 밀가루를 뿌렸는지 몸에 흰색 가루가 뭍어 있으며, 바닥도 밀가루가 뿌려져 있다. 여성은 고개를 떨구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 사진을 올린 '뇽이야'님은 "부산 동아대학교 부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앉아있다가 10대들의 '생일빵'이라는 문화를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학생과 남학생들이 우루루 패스트푸드점에서 나가더니 갑자기 한 여학생을 전신주에 투명테이프로 감았고, 그때부터 밀가루, 계란, 케첩 등을 사정없이 뿌렸다"며 "10대들의 문화라는 '생일빵'을 과연 길거리가 저 지경이 되도록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저희 동네에도 가끔 저러더라고요. 정말 부끄러운 문화입니다”, “저것이 과연 잊지 못할 생일만의 추억일까요?”라며 안타까운 시선을 감추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의 잘못된 문화를 탓하기 전에 어른들이 그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네요. 내 생일 때는 뭘 했나요? 우리 자신부터 반성해야 합니다”라며 어른들이 먼저 올바른 생일 문화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일빵’이란 말은 ‘생일 기념식’을 뜻하는 말로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젊은층에서 치르는 일종의 기념행사다. 원래는 “무병장수해라” 혹은 “태어날 때 어머니 고생시켰으니까 이 정도는 맞아라!”라는 의미로 등을 살짝 치거나 생일 케이크를 얼굴에 묻히는 등 웃고 즐기는 가벼운 행사였다.


 그러나 일부 젊은이들이 ‘생일빵’이라는 명목으로 생일을 맞는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하는 일이 생겨 눈살을 찌푸리게한 적도 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생일빵을 두고 “아무리 친구의 생일을 축하한다고는 하지만 뭐든지 과한 것은 보기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에 나온 것처럼 중고등학생들의 생일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닙니다.

몇몇 대학생들도 위의 상황과 똑같이 생일을 보내더군요..



당사자들은 '우리의 문화를 존중해달라'라고 하지만..


제발 부탁이건데..문화의 다양성을 말하기 이전에..

남들에게 피해는 주고있지 않은 지, 상식적인 행동인지를 생각 해 봤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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