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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통합 플랫폼으로 RIA 시장 공략 할 것"

MS, "통합 플랫폼으로 RIA 시장 공략 할 것"   
조성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xpression 제품 마케팅/차장 & 개발자 및 플랫폼 사업 총괄
   
마이크로소프트가 RIA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가 내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통합 플랫폼이다. 일반 웹 표준에서부터 웹과 모바일 기반 RIA 구현을 위한 실버라이트와 데스크톱 환경에서의 고기능을 제공하는 윈도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WPF), 그리고 RIA 개발 툴인 익스프레션 스튜디오와 고가용 서버와 가상화 등의 Back End 플랫폼을 통합한 것이다. 이러한 통합전략은 RIA시장에서 리더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자는 강한 욕구로 보여진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성우 차장을 만나 향후 RIA 사업 부문의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 RIA 시장 현황과 흐름은.
웹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다양해진 비즈니스 요구와 높아져 가는 고객의 눈높이에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웹은 이기종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웹 2.0에 맞는 새로운 기술의 키워드가 바로 RIA인 것이다.
포춘(fortune)지 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80% 이상이 RIA 기술을 원하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내 IT 리서치 전문 업체 KRG의 조사결과에서는 현재 구체적인 시장 규모는 파악되지 않지만 RIA를 도입한 국내기업들 중 80%이상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구축 계획 중인 기업의 67%는 이미 구축했거나 1년 이내에 구축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RIA 도입 후 투자 수익률(ROI)에 대한 성과가 명확하게 규명된다면 국내 RIA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성과를 보인 곳도 있다.

-- RIA 솔루션 및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소비자가 RIA 솔루션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미려한 디자인과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웹, 데스크톱, 모바일 환경에서의 동일한 경험,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RIA 솔루션을 위해 일반 웹 표준과 웹, 모바일 RIA 구현을 위한 실버라이트, 테스크톱 용 윈도 프리젠테이션 파운데이션(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WPF), RIA 개발 툴인 익스프레션 스튜디오(Expression Studio)와 비주얼 스튜디오, 고가용 서버와 가상화 등의 Back End 플랫폼을 함께 지원하여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 RIA와 관련한 솔루션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해 달라.
새로운 혁신의 소재를 찾으려는 업체가 많아지면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RIA와 관련해 글로벌하게는 150개, 국내에는 30개 이상의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는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타사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고객에게 저렴하게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경쟁사이지만 협력을 해 서로 도움이 되는 건강한 에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시, 소프트벤더, 개발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하는 'UX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 하고 있다.

--  실버라이트(Silverlight)의 강점은.
기존 기술과 개발 툴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서버 구성에 필요한 라이선스 비용은 차이가 크다. 실버라이트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위해 WCF(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NET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확장성이 뛰어나며 프로그래밍 언어 역시 다양하게 지원해 많은 개발자 인력이 포용 가능하다. 실버라이트는 익스프레션 스튜디오와 비주얼 스튜디오, XAML을 이용하여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지원하고 Team Foundation Server를 통해 개발 환경을 지원한다.

-- 10월 출시한 실버라이트2와 기존 버전의 차이점은.
실버라이트1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끊김 없이 지원하고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어 미디어 산업 분야에 많이 도입되었으며 포털, 게임, 인터넷 서비스 등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실버라이트 2는 한마디로 말해 ‘RIA 구축을 위한 플랫폼 기술’이라 할 수 있다. 기존 버전 기능이 포함되어있으면서 개발의 용이성과 생산성, 효과적 표현을 위한 기술적 기능이 개선되었다. 특히 ‘딥 줌(Deep Zoom)'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들은 마우스 클릭 없이 스크롤링만으로 이미지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 실버라이트가 도입된 사례는.
SBSi에서 2007년 뉴스뷰어를 런칭 했으며 2008년 하반기 기본 뉴스뷰어를 실버라이트로 대체했다. 또한 Mnet에서도 2007년 도입 했다.
2008년에는 Nexon의 게임 관련 영상 플레이어, 조선일보, 피카소, 경인방송 OBS, 중앙일보의 JoinsTV, KBS의 베이징 올림픽 방송 사이트와 싸이월드 사진첩 서비스에 시범 서비스로 한정 운영되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대부분 도입되었으며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및 콘텐츠 유통, 실시간 리포팅 및 관리 솔루션에 적용되고 있고 인터넷 뱅킹과 CRM 솔루션 영역에서도 도입 될 예정이고 이미 도입 된 곳도 상당수다.

-- 실버라이트는 BI 같은 기업용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
기업의 입장에서 데이터를 쉽게 보고 직관적으로 분석하는 툴이 필요할 것이다. 기존에 엑셀이 그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실버라이트를 통해 이를 구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시각화가 가장 많이 적용될 분야도 BI와 금융 분야일 것으로 보고 SQL 서버 2008 등과 연동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 실버라이트2 출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과 전략은.
실버라이트를 통해 미려한 디자인과 데이터 시각화, 그리고 웹, 데스크톱, 모바일 환경에서의 동일한 경험,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RIA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주목하고 있다.
서비스와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통합 플랫폼을 비전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클라우딩 컴퓨터, 광고 플랫폼 분야에도 중점을 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