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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회사팔고 해외 이민?’ 괴소문 수사 의뢰







가수 출신 CEO 김태욱이 최근 행복한 고민과 동시에 황당한 고민에 빠졌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로 대기업 구조조정 및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회사 ㈜아이웨딩네트웍스(http://iwedding.co.kr)에 무려 3,500명의 입사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

30~40여명 채용규모로 진행되는 전형의 입사지원자 중에는 전문직과 대기업 출신의 경력자를 비롯, 해외유학생과 금융권 출신 등 고학력 엘리트 인재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최근 심각해진 경제위기로 인해 많은 인재들이 실업대란을 겪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우리 회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입사지원자들은 최종면접에서 ‘나를 알아주는 회사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는데 창립 이후 투명성으로 일관한 긍정적인 회사 문화가 지원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모여 선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불황의 시기에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감회를 밝혔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2000년도 회사 설립 당시, 일관성 없는 서비스 내용과 가격 체계로 인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웨딩시장의 폐해를 인식하며 세계최초 IT웨딩유통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기존 웨딩컨설팅 개념과 차별화된 초유의 IT웨딩서비스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로 창립 9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CEO 김태욱 회사는 IT기반의 편리하고, 경제적이고 투명한 결혼준비를 대중화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불거진 경기침체 상황에서 오히려 고객수가 30~40% 가량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김태욱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비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몰린다. 경기침체로 인해 염려를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믿어주는 고객들이 계속해 늘고 있어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30~4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불황 속에서 최근 웨딩 시장에 만연됐던 기존 영업방식 웨딩컨설팅 업체들과 웨딩플래너들이 김태욱과 회사를 향한 시기성 악소문을 퍼뜨리고 있어 황당한 고민이 겹쳐졌다.

‘김태욱이 회사를 팔고 해외로 이민갔다’ ‘대기업 S에 회사를 팔아 넘겼다’ 등 황당한 괴소문이 계속해 퍼지자 회사에서는 최근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현재 온라인에서 악소문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그 진원지를 파악 중에 있으며 오프라인의 허위사실 유포자 역시 밝혀지는 대로 순차적인 법률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태욱 대표는 “연예인뿐 아니라 기업 역시 괴소문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에 사실 조금 놀랐다. 처음에는 태연하게 대처하려고 했으나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돼 진상조사를 요청하게 됐다.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대해선 철저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며 “성장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성장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IT웨딩서비스기업 ㈜아이웨딩네트웍스는 2010년 상반기 웨딩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증권사를 선정해 진행 중에 있다. 최근 중동지역 국가들과 활발한 웨딩사업 교류를 진행하는 등 해외사업 부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욱은 “어려워진 경제상황으로 사회적으로도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가 오히려 경쟁력 있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투명경영 소신을 지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회사 가족들과 개개인이 경쟁력과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