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과 발모제론

 

정몽준 (국회의원)

출생 : 1951년 10월 27일 (부산광역시)

소속 :  한나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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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 아시는 인물이실 겁니다.

국회의원보다는 FIFA부회장으로 유명하신 분이죠.

< 사진은 2002월드컵이 끝난 이후에 히동구 감독님과 찍은 사진이군요 >


정치적으로만 보자면, 이 분은 간간히 크게 터트려 주시는 뜬금포로 유명하신 분이지요.

과거 대선당시 노무현 대통령과의 협력으로, 선거 판세의 반전을 이루셨던 분인데..
 중요한 건 대선 투표 전날 진정한 반전(?)을 보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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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한 건을 또 터뜨려 주셨더군요..

 한나라당 경선 후보 토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멋진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공성진 후보가 "버스 기본 요금 아시나? 서민 사정은 아는가?". 라고 질문하니..
 
정몽준 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했다" (으응......?)

 "요즘 카드로 타면 한 번 탈 때 한 70원 하나?" (엥...?)

( 흠좀무 군요.. 버스요금이 70원이였던 1980년대 이후로 안 타 본건지..
아님, 정말 관심도 없던건지....)

< 현재의 버스요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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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지적한 것은, 정몽준 후보의 재산 문제에 대한 지적입니다.

"지난번 토론에서 재산 환원 의사를 물었더니 '공산주의적 사고방식 아니냐'고 하더라"
 "빌게이츠는 공산주의자여서 재산을 환원한 게 아니다.

< 물론 요건 공형진 후보도 문제입니다..
정치적으로 실천할 공약에 중점을 두어야지..그냥 돈많은 사람으로만 몰고가니..
그리고, 민주사회에서 그 누가 개인에게 재산환원을 강요하는지..-_-
이건 까려는 논점 자체가 잘못 되었군요.. >

암튼.. 이 사건도 역시, 각종 포탈사이트의 1면을 장식하며 국민의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역시 재벌이라서..'라는 말이 주된 논조였는데..
그 동안 줄곧 지적돼온 '정몽준의 아킬레스건'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죠..

2MB가 집권한 이후부터, '강부자' 등의 '부자당' 이미지가 강했는데..
정몽준이 당대표까지 맡게 되면..
 괴리감이 더 심해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어왔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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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2MB 집권초부터 '강부자' 등으로 '부자당' 이미지가 굳어진 것이
한나라당의 약점이자 정몽준씨의 아킬레스건입니다.
 

정 후보는 '부자당의 부자 당대표'라는 지적에 대해 이른바 '발모제론(論)'을 얘기해왔는데요.


"서민이 아니어서 서민 사정을 잘 모르지 않겠느냐 하는데,
대머리에게 필요한 발모제는 꼭 대머리만 개발해야 하느냐!!!!!!!!!!!!!!!!!!!!"

하지만..





역시나 대머리가 아니면
발모제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